[박준영기자] ROX 타이거즈가 롱주 게이밍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시즌 11승 고지에 올랐다. ROX는 이번 경기에서도 완승하며 롱주와의 롤챔스 상대 세트 전적을 16대0으로 벌렸다.
ROX는 1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롱주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맞라인으로 시작된 2세트에서 롱주는 ROX의 공격을 역습해 갱플랭크와 엘리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ROX는 부활한 엘리스의 갱킹으로 르블랑을 잡고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롱주가 다시 탑에서 교전을 열었지만 ROX의 반격에 나르와 그레이브즈가 잡히고 말았다. 탑과 바텀 라인전에서 앞선 ROX는 엘리스의 갱킹으로 나르를 다시 잡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롱주는 나르가 갱플랭크를 솔킬하며 벌어진 탑 라인의 격차를 좁혔다. ROX가 군중제어기(CC) 연계로 그레이브즈를 잡고 롱주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자 롱주는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롱주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ROX는 미드에서 르블랑을 끊었다.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ROX는 한타를 열어 시비르를 잡고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바론 근처 교전에서 갱플랭크와 그레이브즈를 교환한 ROX는 롱주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탑에서 갱플랭크를 다시 잡은 롱주가 ROX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하자 ROX는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해 이득을 챙겼다.
주도권을 잡은 ROX는 스노우볼을 굴리며 롱주를 흔들기 시작했다. 애쉬의 암살을 시도하던 르블랑을 끊은 ROX는 롱주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롱주는 교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ROX의 반격에 큰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롱주가 갱플랭크를 암살하자 ROX는 곧바로 르블랑을 잡았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4대4 한타에서는 롱주가 전멸한 것과 달리 ROX는 엘리스가 살아남으며 결과적으로 패하고 말았다.
바론을 사냥한 ROX는 그레이브즈를 잡고 롱주의 억제기로 향했다. CC 연계로 나르를 잡은 ROX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로 향했다. 롱주가 저항했지만 ROX의 진격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ROX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