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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 3주 연속 ↓


중도금 대출 규제, 고분양가 논란 등 재건축 시장 수요층 관망세 탓

[조현정기자]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이 0.14%로 집계되며 3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14%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도 0.04%다.

서울 일대 오름세가 둔화된 것은 중도금 대출 규제,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재건축 시장에 대한 수요층의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강동과 송파 재건축 시장의 강세 주도하에 0.3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4%씩 상승했다.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긴 하지만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전세 수요의 움직임이 많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강동(0.50%) ▲중구(0.35%) ▲강서(0.34%) ▲금천(0.34%) ▲서대문(0.27%) ▲마포(0.23%) ▲성북(0.20%) ▲송파(0.18%) ▲광진(0.17%) ▲구로(0.17%)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1%) ▲동탄(0.10%) ▲산본(0.07%) ▲분당(0.04%) ▲중동(0.04%) ▲평촌(0.03%) 순으로 매매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22%) ▲광명(0.15%) ▲안양(0.14%) ▲수원(0.09%) ▲고양(0.08%) ▲성남(0.05%) ▲의정부(0.05%) ▲인천(0.04%) ▲김포(0.04%) 순으로 상승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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