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이스트소프트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기업용 메신저 1년 라이선스 무상 지원' 이벤트에 전국 중소기업 1천96개사가 최종 참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구매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게 이스트소프트가 기업용 메신저 '팀업(TeamUP)'의 1년 무료 사용권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업 규모별 신청 현황은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43%), 100인 이하 소기업(37%), 300인 이하 중소기업(11%) 순으로 집계돼, 소호 및 중소기업에서 기업용 메신저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기업의 업종별 비중을 봤을 때, IT 관련 분야 기업의 신청 비중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빠른 의사결정으로 신속한 업무를 유지해야 하는 IT 산업 분야의 특성 때문에 기업용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업용 메신저 구축에 대한 문의는 총 112개 기업에서 접수됐으며, 도입 비용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업용 메신저 구축을 위한 자체 서버 및 관리 인력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고 보안성도 갖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클라우드형 기업용 메신저에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중소기업이 업무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팀업은 ▲사내 메신저 ▲프로젝트별 그룹피드(게시판) ▲문서 등 자료 중앙관리 ▲대용량 파일 전송 등 다양한 업무 도구를 제공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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