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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中서 한류 우수상품·서비스 전시회 개막


메이크업 시연회·한복 체험·전통 공예 체험·김장 체험 등

[이원갑기자]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상품·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7일 중국 북경 중국국제전람센터(CIEC)에서 '2016 북경 한류 우수상품·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6)'을 개막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90여 곳의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이 122개 부스를 열고 3일 간 한국산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문화콘텐츠 등의 한류 상품을 중국 소비자와 기업에 선보인다.

인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류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행사에는 ▲식품 ▲화장품 ▲의류 ▲육아 관련용품 ▲의료 ▲주방·생활가전 ▲콘텐츠 등의 품목이 전시됐다.

무역협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 직판 쇼핑몰인 Kmall24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유아용품, K팝 관련 제품 등 한류 제품을 우수 소비재와 함께 진열한다.

아울러 위메프와 공동으로 한국의 최신 메이크업을 시연하고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K-뷰티쇼'를 양일 간 개최하는 등 한류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시식, 시연 등 체험 행사를 각각 진행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중국의 식품유통기업 뱅가드, 전자상거래 기업 수닝, 홈쇼핑 채널인 쟈요우홈쇼핑 등 유통업계 '큰 손'들과 유수의 백화점 등 58개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양국 간 교역과 양국 국민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이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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