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가 휴대용 소변 검사기를 활용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요닥(Yodoc) m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요닥 m은 3G 무선통신망 기반 휴대용 스마트 소변 검사기를 활용해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한 검사결과를 애플리게이션과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특히 소변검사 결과 10개 측정항목을 토대로 20여개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백령도와 임자도에 구축한 KT 기가아일랜드,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외에도 원양선박 대상으로 진행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요닥 m 서비스를 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같은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와 함께 요닥 m 서비스를 개발한 에스코넥은 U헬스,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모니터링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KT와 IoT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근 KT 기가(GiGA) IoT사업단장은 "그 동안 KT는 헬스밴드, 헬스체중계 등과 같은 다양한 Io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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