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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휴가철, 맞춤형 로밍 서비스 받으세요"


저렴한 가격·지역 특화·LTE 서비스 등 앞세워

[민혜정기자]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로밍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족을 공략하는 상품부터 해외에서도 맘껏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LTE 전용 요금제까지 소비자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로밍 서비스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카톡만 쓸 알뜰족 겨냥 상품

우선 알뜰족을 겨냥한 요금제가 눈에 띈다. SK텔레콤의 'T로밍 팅+ 무한톡'은 하루 5천원의 요금으로 모바일 메신저나 SNS를 통해 안부인사를 정하고 여행 중 간단한 정보 검색이 가능한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text)+음성' 역시 7천원 요금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하루(24시간 기준)에 1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하루종일 이용하면서 음성로밍 수, 발신 5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동 구매'를 하면 할인 해 주는 '투게더 할인 스마트로밍 데이터'를 출시했다. 이는 3명 이상이 뭉치면 하루에 인당 8천원의 요금을 부담하면 되는 서비스다.

투게더 할인 스마트로밍 데이터’는 해외 여행시 동행인과 함께 스마트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신청하면 각각 요금을 1천500원에서 최대 2천까지 할인받아 데이터 로밍을 할 수 있다. 일 100MB 데이터 소진시 200kbps로 속도가 제한된다.

◆중국·일본 지역 특화

우리나라와 가까워 여행객이 많이 찾는 중국, 일본 지역 특화 상품도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일본 지역 특화 'T로밍 일본 데이터 7' 요금제가 있다. T로밍 일본 데이터 7 요금제는 일주일간 3만5천원에 매일 3세대(G)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음성로밍 패스 중국·일본' 이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 로밍 이용 시 한국으로 발신 방문중인 일본, 중국에서 분당 500원으로 음성 로밍을 이용할 수있는 서비스로 기본료는 5천원이다.

◆해외에서도 빵빵하게 LTE

해외에서도 빠른 인터넷을 즐기고 싶다면 LTE 로밍 상품이 유용하다.

SK텔레콤의 'T로밍 LTE 원패스(OnePass)' 이용 고객은 하루 1만5천원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의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는 하루 24시간 기준 1만5천원에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상품이 제공하는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이용할 수 있다. 1일 데이터 기본 제공량 200MB를 초과한 경우, 데이터 속도 가 200Kbps 이하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하루 1만7천원에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 300MB를 사용한 뒤엔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부터 LTE 대용량 데이터를 앞세운 요금제까지 이통사들의 휴가철 고객 유치 전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은 여행기간, 장소, 평소 데이터 사용습관 등을 고려해 로밍 상품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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