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전자가 미국의 상반기 최대 세일시즌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세탁기 '트윈워시'를 활용한 이색 행사를 진행했다.
29일(현지시각) LG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유명 영화배우 '말린 애커맨(Malin Akerman)', 유명 싸이클 트레이너 '케오니 후도바'와 함께 싸이클 교실을 열었다.
말린 애커맨은 이 자리에서 "LG전자 트윈워시의 하단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로 운동복, 수영복, 아이옷 등 분리 세탁이 필요한 의류를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LG전자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세탁기 2대 중 1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 미니워시는 2009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의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최근 트윈워시에 대해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옷감도 보호해 준다"고 호평했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천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는 "미국에서 피트니스 패션이 급격히 성장하는 등 여가 문화에 변화가 있는 만큼, 이에 맞춰 트윈워시가 새로운 세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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