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재건축 아파트의 호조에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지난 2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는 지난주보다 0.02% 오른 0.07%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11%로 지난주 0.09%포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4%, 0.03%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중랑구가 보합으로 전환된 반면 은평구·용산구·마포구 등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35%)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세종은 불법 전매 조사 장기화에 따른 거래 심리 위축으로 하락했고 울산은 조선업 침체로 인한 근로자 수요 유출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주는 보합에서 상승으로 대전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세는 신규 아파트의 전세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월세 전환으로 인한 전반적 매물 부족으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04%)을 유지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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