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http://crowd.eugenefn.com)를 오픈하고 첫 투자대상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업무를 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벤처∙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증권을 발행해 사업자금을 조달받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이트에 게시된 기업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유진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방문해 회원가입한 후, 간편하게 발행기업 정보 등을 확인하고 청약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BT 및 IT 등의 첨단기술 관련 기업과 K팝 및 드라마 등 한류 관련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을 중심으로 우수 기업을 발굴해 자금모집 중개에 나설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자금조달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까지 지원하는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은 계열사인 자산운용과 선물, 사모펀드(PE)의 협업을 통해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금융종합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월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된 후 IB부문 강화와 서비스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벤처∙중소기업금융의 강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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