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Joyent)를 인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조이언트는 스토리지, 서버 등 인프라 운영과 최적화 기술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인수 후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 산하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폰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는 자체 기술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조이언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충하고, 서비스 운영 관련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페이, S헬스, 삼성 녹스(Knox) 등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강화하고 콘텐츠와 서비스,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스타트업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투자, 인수 등을 담당하는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에서 담당했다.
데이비드 은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 사장은 "삼성 GIC의 설립 목적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삼성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삼성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손잡고 향후 고객들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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