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KTH가 운영하는 티커머스 채널 'K쇼핑'이 TV앱에서 리모컨으로 식품 및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TV 마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TV앱은 홈쇼핑 방송 중 우측의 메뉴를 리모컨으로 선택해 방송 외의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방향 T커머스 서비스를 말한다. T커머스 채널에서는 TV앱을 통해 상품 품목별로 시청자가 직접 리모컨으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K쇼핑 관계자는 "최근 TV앱을 통해 생활용품과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채널 시청 중 생필품과 식품 등 장보기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TV 마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K쇼핑이 최근 3개월간 TV앱을 통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생활용품과 식품 카테고리의 판매 비중이 25%에 달했으며 타 카테고리 대비 30대 고객의 주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생활·식품 카테고리는 30대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테고리 1위로 전체 상품군 중 이용률이 32%에 달했다.
K쇼핑의 'TV 마트'에는 쌀, 잡곡, 고기, 채소, 과일 등의 신선식품과 김치, 반찬류, 생수를 포함한 가공식품, 세제, 화장지, 세안용품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 TV마트는 오픈을 기념해 오뚜기밥과 신라면, 아모레 려 샴푸 2종 세트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K쇼핑 김경로 커머스 마케팅 본부장은 "K쇼핑 방송 시청 중 언제라도 간편하게 생필품과 식품을 리모컨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매주 인터넷 최저가 상품을 구성해 깜짝 가격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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