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유아 전문 중고도서 직거래 쇼핑몰 '개똥이네'가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83%에 이른다고 7일 발표했다.
개똥이네에 따르면, 2008년 문을 연 '개똥이네'의 연간 거래액은 600억원 이상에 이르며 올해 3월 기준 재구매율은 82%에 달한다. 4%에 불과한 낮은 수수료로 평균 4천여명의 판매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똥이네는 국내 창작도서·세계창작·초등문학·전래동화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몬테소리·웅진·프뢰벨 등 유명 출판사들이 출간한 도서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품질 관리와 대형 쇼핑몰과의 제휴로 신뢰를 쌓아 부모 고객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개똥이네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해가 될까 염려돼 중고거래를 꺼리는 엄마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살균소독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유아 서적의 품질을 관리했다. 새 책 가격의 최대 50%, 적게는 10%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신뢰 확대를 위해 11번가, 옥션 등 거대 쇼핑몰과의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2016년 3월 기준 재구매율은 82%에 달한다. 재구매율은 회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잴 수 있는 척도다.
개똥이네는 "복잡한 유통과정을 걷어내고 직접 출간과 판매를 담당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도서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박리다매를 통해 초보 육아맘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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