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국내 보안업체인 NSHC(대표 허영일)가 이란 금융권에 기업용 안드로이드 백신 솔루션 '드로이드-X(Droid-X)'를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NSHC에 따르면 이란의 한 대형은행이 기술검토를 마치고 드로이드-X를 모바일 뱅킹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드로이드-X 3.0은 빠르고 정확한 악성 앱(App) 검색기능이 강점이다. 이미 3년 전부터 일본 시장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기본 백신으로 쓰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SHC 솔루션 사업본부 이윤승 부사장은 "이란은 '리틀 차이나'라고 불릴 정도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국내 ICT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최초 사례로 국내 ICT 제품들이 이란 시장을 여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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