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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성시장 명물 순대, 축제 주인공으로 '떴다'


제주시, 20일부터 3일간 '인생순대 청춘순대' 먹거리 축제 개최

[유재형기자] 5월 제주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맑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최고의 관광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 풍광과 함께 제주에서만 만나는 독특한 문화와 먹거리는 제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제주도 특산물로 조리한 각종 먹을거리와 이색 음식은 제주도 여행을 행복하게 만드는 특급 조연 역할을 한다. 이중 제주 보성시장의 '순대'는 아는 사람은 아는 대표 먹거리 중 하나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맛봐야하고,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맛봐야 한다"는 평이 있을 있을 만큼 제주 보성시장 순대는 전통시장 구경 중 백미로 자리매김했다.

이 순대를 주제로 한 먹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제주보성시장상인회는 '인생순대 청춘순대'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5월 20일(금)부터 5월 22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보성 순대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보성의 사인회를 식전 행사로 진행하고 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일에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청춘순대(청춘순대스테이크, 백순대볶음, 구쟁기적 등) 레시피품평회, 공동술상(야시장)이 진행된다. 21일(토)에는 순대 페이스페인팅, 나의 제주추억 포토전시, 인생순대 청춘순대 셰프 경연대회, 1000원 경매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일)에는 축제기념 장바구니 증정, 경품행사 추첨식이 있을 예정이다.

제주시와 시장 상인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보성시장 순대 인지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생순대 청춘순대' 축제는 '1시장 1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시가 함께 주최한다.

제주보성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 고유의 특색을 살리고, 보성 시장의 명물 순대를 제주의 명물로 만들 것"이라며, "순대뿐만 아니라 보성시장의 다양한 먹거리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면 보성시장에 들러 제주의 전통 시장을 제대로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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