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정무조정수석에 안종범 현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이원종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특별시장과 세 차례의 충청북도지사를 지낸 행정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석좌교수,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을 지내고, 현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경륜있는 인사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정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안종범 신임 정무조정수석은 박근혜 정부 내내 핵심 보직인 경제수석을 역임했고, 이번 인사로 박근혜 정부 후반기에는 상임 수석인 정무수석으로 청와대 비서진을 이끌게 됐다.
김성우 수석은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과 18대 인수위원, 경제수석을 거쳐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밝다"며 "각종 정부정책을 원활히 조정해 후반기 정책운영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교수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이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부위원장을 거쳐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