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신규 신약개발장비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와 막스플랑크연구소 산하 분자바이오의약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Molecular Biomedicine, MPIMB)와 기술협력과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는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 연구 및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하이 컨텐트 스크리닝(High Content Screening, HSC)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독일 측 협약체결 책임자로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한스 쉘러 분자바이오의약연구소장이 나섰다.
앞으로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X-CLARITY™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X-CLARITY™ Tissue Clearing System)을 활용해 다양한 생체조직 투명화 연구에 착수한다.
인체 장기 조직의 특이적인 오르가노이드(Organoid)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신약 스크리닝 혹은 주요 인자를 발굴하는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오르가노이드를 고속, 대량으로 투명화하기 위해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 및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신약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신규 시스템 개발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에 따르면 스크리닝 시스템은 오르가노이드로부터 주요 인자를 발굴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신약개발 프로세스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미 유명 다국적 제약회사와 바이오장비 개발 회사들이 이 분야에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당사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 시스템에 중요한 참여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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