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우리나라 대표 SKT T1이 유럽 대표 G2 이스포츠를 완파하고 5승 4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SKT는 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5일차 경기에서 G2에 승리했다.
SKT는 라인전을 앞서고 있는 탑으로 리 신을 보내 뽀삐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미드 교전에서 에코와 리 신의 합류로 아지르를 잡은 SKT는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에 손해를 본 G2는 미드의 라이즈를 계속 노렸다. 첫 번째 갱킹은 SKT의 반격에 그레이브즈가 잡히며 패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라이즈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일격을 맞은 SKT는 곧바로 바텀 한타를 열어 그레이브즈와 칼리스타를 잡고 격차를 벌렸다.
G2가 아지르와 브라움으로 다시 라이즈를 노렸지만 SKT의 리 신과 소라카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아지르만 잡혔다. SKT는 첫 드래곤을 사냥하고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3킬 3어시스트를 기록한 리 신은 종횡무진 활약하기 시작했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SKT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G2가 군중제어기(CC) 연계로 깊숙이 들어온 리 신을 끊기는 했지만 탑 교전에서 칼리스타가 잡히는 바람에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에코는 혼자서 스플릿 푸쉬하며 탑과 바텀 2차 포탑을 파괴 직전까지 압박했다. G2가 미드 1차 포탑을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동안 두 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SKT는 미드 한타에서 아지르를 잡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바텀에 홀로 있던 칼리스타를 에코로 암살한 SKT는 미드 한타에서 인원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했다. 바텀과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SKT는 다시 한타를 열어 그레이브즈와 칼리스타, 아지르, 뽀삐를 잡고 승기를 잡았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SKT는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해 후반 변수를 차단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그레이브즈와 아지르, 브라움을 잡고 승리한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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