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쌍용정보통신은 140억 규모의 국민안전처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27개 재난안전 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재난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파체계를 마련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이 이뤄지게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특히 자연재난 복구 중심의 시스템을 사회 재난까지 포함하는 현장 대응 중심 시스템으로 개편해 재난대응 활동을 더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영상과 사진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현장 대응력도 높아졌다.
또한 정부통합전산센터 G클라우드를 적용해 추가자원 투입 등 정보자원 활용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재난이 발생하거나 시스템 부하가 걸릴 경우 추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 고도화와 재난안전 관련 IT서비스 등 관련 사업 분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 김승기 대표집행임원은 "공공 시스템통합(SI)사업 및 재난관련 시스템 구축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적용해 6개월 반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납기 내 시스템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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