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360도 영상 찍는 'VR 촬영기기' 공개

[민혜정기자] 고프로가 카메라 6대를 붙여 360도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출시한다.

고프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 NAB 2016(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6)'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고프로는 가상현실(VR) 촬영기기 옴니(Omni)부터 V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맞춤형 솔루션(Custom Solution)'까지 전문가용 VR 솔루션을 공개했다.

옴니는 고프로의 히어로4 블랙 카메라 6대로 360도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VR 촬영 기기다. 이 기기는 8K(7680×4320) 해상도 촬영까지 지원한다. 전시회 부스에서는 해당 제품으로 촬영한 VR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옴니(Omni)는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http://shop.gopro.com/vr-cameras/omni---rig-only/MHDHX-007.html)를 통해 예약주문 할 수 있다.

고프로는 맞춤형 솔루션(Custom Solution)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고프로의 초소형 HD 무선전자 송신기인 히어로 캐스트(HEROCast)와 고프로의 카메라 기술을 통합해 만든 솔루션이다. 이달 말에는 360도 V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맞춤형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프로에서는 '고프로 VR' 플랫폼을 통해 VR영상을 보고,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고프로 VR' 웹사이트 및 무료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