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이 18일 제휴를 맺고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결합한 복합 상품인 '우리-삼성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보탬통장'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을 통해 우리은행 계좌에 입금하면 실시간으로 삼성증권 CMA계좌에 자동 입금된다. 증권사 CMA 계좌와 증권사 주식계좌, 24시간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는 은행 입출금식 계좌로 구성돼 있으며, CMA 계좌의 약정 수익은 연 1.35%다. 상품 가입은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삼성증권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년 간 무료로 모바일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고, CMA 계좌를 유지하는 경우 매월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텔레뱅킹·스마트뱅킹을 이용한 이체 수수료를 월 5회까지 내지 않아도 된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신용 거래 이자 5%가 붙는다.
한편 삼성증권과 처음으로 거래를 하는 고객의 경우 추첨을 통해 '갤럭시 S7' 스마트폰을 매주 2명씩 22명에게 증정한다. 상품 가입 이후 주식 거래 실적이 생긴 고객은 선착순 1천명에게 거래 축하금 2만원을 지급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 2월 포괄적 업무 제휴 이후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투자금융 거래를 하는 등 양사 간의 시너지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복합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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