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경비원 폭행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미스터피자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다.
MPK 측은 정 회장이 오늘 오후 폭행 피해자 황 모씨의 집을 방문해 직접사과하고 상호 합의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경비원 황 씨를 자신이 안에 있는 상태에서 문을 잠궜다는 이유로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정 회장에 대한 출석 요구서 발부한 상태에서 만일 황 씨가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정 회장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다. 또 시민단체가 나서 최근 '갑질 논란'을 빚은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함께 정 회장을 검찰 고발한 사실도 합의를 종용하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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