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4천대 판매…기아차, 6번째 '그랜드마스터' 탄생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에서 역대 6번째로 누적판매 4천대를 돌파한 판매 장인이 탄생했다.

기아차는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사옥에서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판매 4천대를 달성한 조계만 이천지점 영업부장에게 '그랜드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으로 최고급 대형 세단인 K9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입사 후 누적판매 4천대를 돌파한 기아차 최고의 판매 장인에게 부여되는 영예로, 조계만 부장 이전까지 5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역대 6번째로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한 조 부장은 1987년 7월 차량 판매를 시작해 28년만에 4천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한결 같은 판촉 활동으로 월 평균 11대 이상의 차량을 지속 판매해 왔다며 조 부장을 '꾸준함의 대명사'라고 치켜세웠다.

조 부장은 "기아차 영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마스터'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되어준 지점 식구들과 기아차 임직원들, 모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은 "그랜드마스터들이야말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라며 "더 많은 그랜드마스터들이 탄생해 함께 영광을 나눌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영업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판매 2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스타', 3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마스터', 4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그랜드마스터'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스타 85명, 마스터 14명, 그랜드마스터 6명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