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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식축구 경기 트위터로 본다


소셜 TV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 늘어날 전망

[안희권기자] 트위터가 2016년 미식축구 경기방송 중계권을 취득하는데 성공해 소셜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트위터가 아마존과 버라이즌 등을 제치고 2016년 미식축구 목요일밤 경기 온라인방송 중계권을 손에 넣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온라인 중계권 취득으로 10차례 걸쳐 진행되는 미식축구 경기방송을 페리스코프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로저 구델 미국프로미식축구협회(NFL) 위원은 "이용자들이 미식축구협회의 계정없이도 트위터에서 미식축구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NFL에 제시한 온라인 방송 중계권료가 얼마인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리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1천만달러 미만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마존이나 버라이즌이 제시한 1천500만달러를 밑도는 금액이다. NFL은 낮은 입찰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가 현지 방송사의 광고와 NFL 광고만 제공하기로 해 트위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미식축구협회 최고재무책임자로 재직했던 앤소니 노토 트위터 CFO도 이번 입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는 미식축구 경기 온라인 중계권 취득으로 소셜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세워 성장정체에 빠진 월간 이용자수를 다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식축구경기는 미국 최고 인기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젊은 이용자층을 유치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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