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GS리테일이 전국 오프라인 점포망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25일 GS리테일은 지난 24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충전은 지난해 8월 31일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전,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이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서 GS리테일과 한국충전은 ▲전기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충전 인프라 기반 신규 사업·서비스 공동 개발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 및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전기 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적 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기차의 사용이 많은 제주도 지역 GS25를 시작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급 추이에 맞춰 전국 GS25와 GS수퍼마켓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과 한국충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GS25를 통해 친환경 충전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익과 만족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성공적인 전기차 충전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함께 향후에는 전기차 판매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의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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