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초고령화 사회가 찾아오고 있다. 미리 준비할 때다. 신간 '할매할배, 요양원 잘못가면 치매가 더 심해져요'는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도록 돕는 '구원으로서의 글쓰기'와 원리부터 실전까지 명리학을 익힐 수 있도록 한 '명리 명강'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고령화 사회 대비하는 '할매할배, 요양원 잘못가면 치매가 더 심해져요'
OECD 기준으로 65세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2015년 일본의 고령화 비율은 26.3%로 이미 오래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우리나라의 고령화 비율은 13.1%로 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간 '할매할배, 요양원 잘못가면 치매가 더 심해져요'는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요양 실태와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바람직한 요양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일본은 전후 베이붐 세대가 점점 고령화가 되면서 2025년이 되면 의료와 간병이 부족해지는 '치매 대란'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앞으로 겪게 될 문제이기도 하다.
(나가오 카즈히로, 마루오 타에코 지음, 위경, 한창완 옮김/북스타, 1만3천원)
◆글쓰기 선생이 인도하는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이자 명상가인 나탈리 골드버그는 1986년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통해 파격적인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이후 10여 가지 언어로 번역돼 150만부가 넘게 팔렸다. 수십만 독자들이 골드버그의 말에 용기를 얻어 펜을 들었고 그의 글쓰기 수업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다채로워졌다.
신간 '구원으로서의 글쓰기'에는 골드버그의 인생 경험과 수업에서 만난 수많은 이들의 체험이 녹아 있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저자는 글쓰기가 삶을 바꾸고 그럼으로써 인생이 더욱 아름답고 숭고한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한진영 옮김/민음사, 1만6천원)
◆체계적으로 익히는 명리학 '명리 명강'
원리부터 실전까지 명리학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자신의 본성과 운명을 이해해 삶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간 '명리 명강'이 출간됐다. 이 책은 명리학과 노장철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깊은 사유를 이끌어 온 저자가 누구나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년간 준비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명리학이 미신으로 취급받는 데에는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학문적 구조를 자세히 밝혀내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으로 명리학을 풀어낸다. 우주와 자연에 관한 논리를 체계적으로 쌓아 나간 학문으로서의 명리를 알려 주고 더 나아가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납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학목 지음/판미동, 1만4천4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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