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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가상현실 기기 인지도 낮아


저가모델과 360도 카메라가 확산 촉진

[안희권기자] 미국 소비자 대부분은 삼성 기어나 구글 카드보드 등과 같은 가상현실(VR) 헤드셋 제품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호라이즌 미디어가 3천명을 대상으로 VR 기기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3%만이 주요 VR 기기를 알고 있었고 이들 가운데 36%는 VR 기기 구매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번 인지도 조사는 7개 이상 주요 VR 헤드셋 제품에 대한 것으로 소비자의 제품별 관심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반면 터치스톤리서치와 그린라이트VR이 2015년에 했던 VR 기기 인지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95%가 VR 기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이들 중 55%는 2016년에 VR 기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는 VR 기기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VR 단말기 제조사나 세부제품을 알지 못해 제품 광고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상현실은 여행, 교육, 건설, 의료, 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IT업계도 VR 기기를 차세대 먹거리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VR 기기 시장은 틈새 시장으로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글 카드보드와 같은 저가 VR 기기와 소형 360도 카메라 등장으로 VR 기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맥도널드와 코카콜라가 VR 헤드셋을 제작할 수 있는 포장지를 제공해 VR 기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모바일 VR 시장은 올해 8억6천100만달러로 성장하고 증강현실(AR)을 포함한 VR 시장 규모는 2020년 1천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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