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ESC 에버가 팀 솔로미드(TSM)에 1세트를 내주며 4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TSM은 4일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IEM 월드 챔피언십 시즌10 A조 최종전에서 ESC 에버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ESC 에버는 시작부터 피오라와 리 신의 사냥을 방해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키' 김한기의 바드가 너무 깊숙이 들어갔다가 역습을 당해 바드와 칼리스타가 모두 잡히며 TSM이 선취점을 올렸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603/1457097966897_1_054706.jpg)
초반 주도권을 잡은 TSM은 바텀 한타를 열어 노틸러스와 그레이브즈를 잡고 이득을 챙겼다. ESC 에버가 잘 싸웠지만 '로켄' 이동욱의 칼리스타를 한타에 부르지 않은 것이 전투에 영향을 미쳤다.
밀리던 ESC 에버는 TSM의 교전을 반격해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탑에서 칼리스타를 끊기 위해 교전을 건 TSM을 추격해 리 신과 코그모를 잡고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또한 '구인수의 격노검'을 구매한 뒤 탑으로 향하던 코그모를 매복 후 급습해 다시 잡으면서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TSM의 공격은 계속됐다. TSM은 정글 사냥 중이던 '아레스' 김민권의 그레이브즈를 끊은 데 이어 레드 버프 한타에서 칼리스타와 바드를 잡고 승리했다.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한 TSM은 경기 시작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TSM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한 데 이어 한타를 열었다. ESC 에버가 선전해 리 신과 피오라, 코그모를 잡았지만 럭스를 제외한 전원이 잡히면서 TSM이 이득을 챙겼다.
ESC 에버는 미드에서 4명이 모여 질리언을 잡고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바론 앞 한타에서 리 신과 알리스타를 먼저 잡았지만 뒤늦게 합류한 코그모 때문에 그레이브즈를 제외한 4명이 잡히며 바론 사냥에 실패했다. 6킬 4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한 코그모는 3코어를 완성하며 ESC 에버를 위협했다.
TSM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한 데 이어 피오라의 스플릿 푸쉬로 ESC 에버를 흔들었다. 바론 낚시로 노틸러스와 그레이브즈를 잡은 TSM은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TSM은 탑과 바텀 억제기를 함께 압박했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데 이어 탑 억제기 한타에서 바드와 노틸러스를 잡은 TSM은 남은 ESC 에버 챔피언을 모두 잡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