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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한 車업계, 신차 출시 잇따라


소형SUV부터 슈퍼카까지…국산·수입차 전략 차종 선봬

[이영은기자] 다가오는 봄을 맞아 자동차업계가 신차 출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소형SUV부터 슈퍼카에 이르기까지 각 사를 대표하는 전략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신차 경쟁의 막이 오르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부터 2월 한 달 간 선보인 신차는 기아차 '모하비'와 렉서스 '뉴 RX', 재규어 '올 뉴 XF', 푸조 '308 GT',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슈퍼카 등 10여대에 이른다. 본격 성수기로 진입하는 3월에는 쌍용차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볼보 '올 뉴 XC90' 아우디 'Q7' 등 최소 10개 이상의 신차가 시장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가 오는 8일 출시 행사를 갖고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해 '티볼리 돌풍'으로 소형SUV 시장을 주도했던 쌍용차는 티볼리의 상품성에 차체를 키운 티볼리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로 SUV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한국GM도 쉐보레 캡티바 부분변경 모델을 내달 하순경 선보인다. 캡티바는 한국GM이 올해 선보이는 첫 신차로, 약 5년 만에 유로 6를 충족하는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GM은 신형 캡티바 출시로 중형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친환경 소형 SUV인 니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가 개발한 첫 소형SUV인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르노삼성은 내달 2일부터 SM6의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은 SM6가 사전계약 한 달 여 만에 1만대를 넘어선 만큼, 폭발적인 고객 수요에 맞춰 부산공장의 제조 라인을 풀가동해 원활한 출고가 가능하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 역시 신차 출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먼저 볼보가 오는 2일 올 뉴 XC90을 소개하며 3월 신차 시장의 포문을 연다. 7인승 대형 SUV인 올 뉴 XC90은 12년 만에 나오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 신기술이 집약된 볼보의 전략 차종이다. 본격 인도는 오는 6월부터로, 볼보는 올 뉴 XC90 출시를 통해 한국에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틑날인 3일에는 아우디가 프리미엄 SUV인 Q7을 공식 출시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콰트로 시스템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갖춘 Q7는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을 아우르며,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8일에는 토요타가 크로스오버 SUV인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를 시장에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4륜 하이브리드 SUV인 이 차는 미국에서 '가격대비 최고가치의 차'에 선정되는 등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신차 출시가 적었던 피아트도 오는 24일 올 뉴 피아트 500X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이탈리안 감성의 디자인을 강조한 피아트 500에 실용성을 더한 올 뉴 피아트 500X는 세련된 감성과 향상된 승차감 및 편의성을 무기로 소형SUV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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