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IBM이 인지컴퓨팅 솔루션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성장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IBM은 25일(현지시간) 투자사 사업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클라우드와 데이터분석 사업 등을 연계해 회사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IBM은 인지컴퓨팅 솔루션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라며 IBM의 사업방향을 새롭게 정의했다.
IBM은 인지컴퓨팅 솔루션 사업부문을 새로 마련한 후 2015년 매출이 178억달러에 달했으며 세전이익은 72억달러로 이익률이 40%에 이르렀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급된 후 IBM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매수요가 급감했고 고가 메인프레임 판매와 컨설팅 서비스의 축소로 IBM은 2015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IBM은 왓슨을 회사 전체 매출을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돌파구를 찾고 약세를 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한 이 전략을 통해 한자리수의 매출성장을 꾀하고 이익률을 높일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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