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사업지주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동성코퍼레이션의 작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015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8천68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2억원, 4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 62% 증가한 수치다.
지주회사 특성상 주목할 만한 지배회사 지분의 순이익은 22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15% 급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조선 경기불황의 대외경기 변수로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해외 수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량 계열사인 동성화학의 주요 거래처 매출 증가와 신사업 부문의 안착과 함께 동성코퍼레이션 사업부분의 수익 증가 효과도 컸다.
동성코퍼레이션 박충열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사업의 내실을 착실히 다지는 한편 초경량 복합소재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