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추가 도발 가시화, 테러방지법 처리해야"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국회의 쟁점법안 합의 결렬에 대해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3일 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정을 넘는 시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 합의에는 실패했다.

다만 여야 지도부들은 합의된 북한인권법은 23일 본회의에서 무쟁점법들과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대표들은 23일 다시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과 테러방지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