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삼성 중남미포럼'를 열고 SUHD TV 등 다양한 2016년형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중남미 전자제품 체인점, 유통점, 통신사업자 등 현지 주요 거래선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이 참석,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현지 거래선과 파트너들은 올해 브라질 올림픽 개최로 T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프리미엄 SUHD TV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55인치부터 78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SUHD TV를 선보였다. SUHD TV를 통해 브라질 이과수 폭포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참석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SUHD TV는 고명암비 기술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와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닷 컬러', '1천니트 밝기'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
또 블레이드를 없앤 원형구조로 균일하고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혁신적인 '360 카세트' 실내기를 비롯해 상냉장 하냉동의 T타입 냉장고 'T9000' 등 생활가전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액티브워시' 세탁기, 작동 중에도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세탁기, 적정 수분량 유지로 신선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한 'RT7000' 냉장고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 18K 금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기어 S2 클래식'의 신규 모델인 로즈골드와 플래티넘 모델도 전시했다.
삼성전자 김정환 중남미총괄 전무는 "올해 중남미에서 SUH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집중하는 한편 중남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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