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페이를 시작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테크인아시아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오는 18일 중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이 소식은 중국광발은행 신용카드사가 위챗 공식 계정으로 애플페이의 지원 시작일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중국광발은행 신용카드사는 이날 사이트에 2월18일 오전 5시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적었다.
중국광발은행 신용카드사는 유니온페이 협력사이며 유니온페이는 애플과 애플페이 서비스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중국광발은행이 애플과 협력사 계약을 맺지 않았더라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이폰은 iOS9.2, 애플워치는 워치OS2.1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애플은 중국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일을 공식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중국광발은행의 발표가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애플은 이달 중국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 6월 프랑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애플은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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