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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경제, 안보 위기 속 사면초가"


"대외 안보 중요하지만 내적 안보도 생각해야"

[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5일 "우리 경제는 안보 위기 속에서 사면초가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안보 문제가 '한국 리스크'를 조장해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국제 관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사드와 관련해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자체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안보를 말할 때 대외 안보도 중요하지만 내적 안보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가 악화돼 사회 문제가 됐을 때 내적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침을 정부가 인식해야 한다"며 "민생 문제와 사회 혼란이 야기되는 문제를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공공부문 600조원, 가계부채 1천200조원 이상의 적자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앞으로 소란을 보일 소지가 크다. 이에 대응할 방법을 찾는 것이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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