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올해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 682곳을 새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지원해온 교육부의 연구학교 68개교, 미래부의 선도학교 150개교와 더불어 SW 교육 연구·선도학교는 총 900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SW 연구·선도 학교는 초·중등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학교 내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교육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년 7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SW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에 선정하는 682개 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이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17개 시·도 교육청이 2~3월 중 모집을 실시하고 교육청별 심사과정을 거쳐 3월 25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방법, 심사절차, 심사기준 등 상세 안내는 2월 22일부터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W 교육 선도학교에 대한 지원금은 학교당 연평균 1천만원이며 교육과정 운영, 교사 연수, 학부모 홍보, 교육 기자재 구입 및 인프라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선도학교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89개 학교는 각 30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연차 평가를 통해 2017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SW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체감 만족도가 높고, 세계적인 SW 인재를 길러내는 기반이 되는 과목으로서 공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 교육은 창조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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