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한국닌텐도는 '버추얼 콘솔'을 닌텐도 e숍을 통해 발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버추얼 콘솔'은 '패밀리컴퓨터',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 등 과거에 발매된 추억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최신 기기에서 지원하도록 한 것이다. 이번 발매로 국내 유저는 닌텐도 3DS를 통해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닌텐도는 '버추얼 콘솔' 첫 발매작으로 패밀리컴퓨터 버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젤다의 전설', '메트로이드', 게임보이 버전 '슈퍼 마리오 랜드', '동키콩', '별의 커비'를 발매한다.
'버추얼 콘솔'은 3일부터 닌텐도 3DS의 닌텐도 e숍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컴퓨터용 게임은 5천원, 게임보이용 게임은 4천원이다.
닌텐도 e숍은 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국제전자센터 등 지정된 판매처에서 '닌텐도 선불 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닌텐도 홈페이지에서 '닌텐도 선불 번호'를 구매하는 방식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한국닌텐도 관계자는 "추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와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등 다양한 게임을 '버추얼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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