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K-OTC시장에서거래되는 장외주식을 담보로 개인간(P2P)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외주식 담보 개인간(P2P) 대출업체인 ㈜스카이에셋은 1일 사단법인 K-OTC 기업협회와 'K-OTC 시장 활성화를 위한 K-OTC 기업 주식의 유동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K-OTC 시장은 장외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주식시장이며, 스카이에셋은 장외주식 담보 P2P대출 사이트인 '코리아펀딩'을 운영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코리아펀딩 사이트의 장외주식 전문 투자자문사를 통해 담보 장외주식의 적정 기준가격과 적정한 대출비율, 금리를 제시받아 P2P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OTC 기업협회의 송승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K-OTC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카이에셋의 김해동 대표는 "장외주식 주식담보대출 플랫폼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과 기존 K-OTC 시장 참여자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펀딩'은 작년 11월에 오픈했으며 개설 2개월 만에 약 20억원이 넘는 펀딩이 이뤄졌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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