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1일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 추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2조8천억달러로 전년 말 63조5천억달러 대비 1.1% 감소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9.8% 증가한 반면, 아메리카,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의 시가총액은 각각 7.7%, 4.2% 감소했다.
중국 선전거래소(75.6%), 중국 상하이거래소(15.7%), 일본 JPX(11.8%), 한국 KRX(1.5%)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래소들의 시가총액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륙별 시총 비중은 아메리카가 44.48%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태평양(36.8%), 유럽(18.68%) 순이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KRX 시가총액은 1조2천312억달러로 세계 14위를 기록했고, 세계증시에서 1.96%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