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젤다의 전설'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PD)와 배우 심형탁이 게이머들과 게임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닌텐도는 30일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아오누마 PD와 함께하는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멀티 플레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는 아오누마 에이지 PD가 한국닌텐도 관계자와 함께 방문했다. 또한 사전 참가 신청자 200명과 현장에 방문한 선착순 100명을 포함하여 총 300명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아오누마 PD와 함께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이하 트라이포스 삼총사)'의 멀티 플레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열혈 게이머로 알려진 배우 심형탁도 현장에 방문했다. 심형탁은 "과거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부터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즐겼다"며 '트라이포스 삼총사' 멀티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에서 아오누마 PD와 심형탁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세 번의 시도 끝에 스테이지 클리어에 성공하며 두 사람 모두 진땀을 흘렸다.
멀티 플레이 이후 아오누마 PD는 "자신이 '젤다의 전설' 개발자 중에서 가장 게임을 못한다. 심형탁과 협력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게임을 만든 아오누마 PD가 못하시는 것을 보고 '신은 공평하다'라는 것을 느꼈다"며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젤다의 전설'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아오누마 PD는 멀티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 격투장 대전 등 '트라이포스 삼총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시연했다. 게임에 대한 한국 게이머의 다양한 질문에도 응하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오누마 PD는 "현장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에 발매한 '트라이포스 삼총사'로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느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젤다의 전설'에 많은 성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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