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돈을 빌린 서민들이 대출사기에 당할 수 있다며 26일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상담센터에 신고된 대출사기 건수는 지난 2014년 11만5천903건에서 지난해 13만5천494건으로 16.9% 증가했다.
금감원은 불법 중개업자 또는 사금융을 이용할 경우 대출중개 수수료 선취, 고금리 수취, 대출사기 등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출을 꼭 받아야 한다면 지난 14일 오픈한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인 '금융상품 한눈에(http://finlife.fss.or.kr)'를 통해 전 금융권역의 대출상품을 비교 검색해 본 이후,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예를 들어 개인신용대출에 대해 알아보려면, 메인화면 '필요하세요' 중 개인신용대출'을 클릭 후, 금융권역 및 대출종류를 선택하고 '금융상품 검색'을 클릭하면 된다. 금융회사 및 대출종류별로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
방문이 어렵거나 자신에게 맞는 상품 안내를 원할 경우 공적 서민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www.koreaeasyloan.com)'을 통해 개개인 특성을 감안한 맞춤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서민금융상품과 중금리대 상품이 전체 대출중개 상품의 약 61%를 공급하고 있다. 은행 등 14개 제휴업체를 통한 중금리대 상품도 10개에 달해 서민들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대출 신청 정보를 입력한 후 조회하면 된다. 상품 비교 후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대출가능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전화상담은 콜센터(1644-1110)에서 받는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