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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트, 지난해 경상이익 전년比 69.1% 증가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량 증가 기대

[김다운기자] 액정표시장치(LCD) 및 반도체 장비핵심부품 제조 전문기업 위지트가 지난해 경상이익이 39억6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69.1%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억원으로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8찬만원으로 17.8%,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29.6% 늘었다.

위지트가 전년도에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데는 전방산업의 투자 및 생산 확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지트의 중국향 매출은 지난해 약 45% 증가했다. 원가 절감과 영업외비용 감소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이 최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급 생산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중국 대형 기업들의 생산량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지트는 LCD 패널 표면처리기술인 아노다이징 부문 기술력을 통해 국내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 CSOT 등의 패널 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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