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스베누, '플로리스' 성연준의 활약으로 CJ에 1세트 승리

[박준영기자] 스베누 소닉붐이 '플로리스' 성연준의 활약으로 CJ 엔투스에 선취점을 올렸다.

스베누는 2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CJ를 상대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초반 라인스왑 이후 특별한 교전 없이 10분을 보냈다. 그러나 성연준의 리 신이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스베누가 이득을 챙겼다. 스베누는 미드 1차 포탑을 깨고 드래곤을 챙기며 앞서 나갔다.

이전 경기들과 달리 CJ도 힘을 냈다.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가 성급하게 진입하자 일점사로 잡고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그러나 네 번째 드래곤을 성연준이 스틸하면서 스베누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스베누의 미드 코르키와 원딜 이즈리얼이 잘 성장하며 CJ를 압박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CJ의 르블랑이 활약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경기는 다섯 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서 결정났다. 스베누는 네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데 성공하는 한편 엘리스를 제외한 4명의 CJ 챔피언을 모두 잡았다. 스베누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후 스베누는 CJ의 탑과 바텀 억제기를 모두 깼다. CJ가 성연준에 묶여있는 동안 스베누의 다른 챔피언은 넥서스로 돌진,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