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후임으로 배정호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신임 배정호 사무처장은 96년부터 통일연구원에서 동북아 정세 및 대북 정책 등을 연구해온 통일 정책전문가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청와대는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배 사무처장에 대해 "통일연구원 내 주요 보직을 거치며 조정 능력과 전략적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시야가 넓고 주변의 신망이 두텁다"며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통 통일교육홍보분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해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민주평통 내부 사정에도 밝아 사무처장 적임으로 판단된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배 사무처장은 58세,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동경대 정치학 박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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