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대비 4.3%가 증가해 2천1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98만8천885대로 집계됐다. 2003년 이후 자동차 증가율은 12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동차 한 대당 인구는 2.46명을 기록했다. 주요국의 경우 미국이 1.2명, 일본 1.6명, 독일·영국·프랑스 등은 1.7명 수준이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원인으로 지난해 8월말부터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선호 증가를 꼽았다.
자동차 신규등록의 경우 국산차가 10만5천대 늘어나 전년대비 7.3% 증가했고, 수입차는 6만5천대가 늘어 전년대비 29.2% 급증했다.
국토부는 자동차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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