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 중인 국무조정실장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조정실장에는 이석준 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임명됐다. 이 차관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 신임 실장에 대해 "창조경제와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4개 부처 차관과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소기업청장 인사도 발표됐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상목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최 비서관에 대해 기획재정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 재직중인 경제금융 정책가"라며 "거시 정책의 안정과 구조개혁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부 1차관은 홍남기 대통령 비서실 기획비서관이 발탁됐다. 홍 비서관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정책 기획통으로 청와대는 "대통령의 철학과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책 수립과 추진력을 겸비해 미래부의 주요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 차관은 김성렬 현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이 임명됐고,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우태희 통상차관보를 발탁했다. 우 신임 차관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산업기술정책관 등을 역임한 산업 통상 전문가다.
청와대는 이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선택했다. 정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다.
중소기업청장은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청와대는 주 신임 청장에 대해 "민간기업 CEO 출신으로 서울대 객원교수를 거치는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갖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제로 파악하고 우리 경제 도약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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