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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기재부 차관 "공공기관 정상화 지속해야"


"부채감축 등 성과 많았지만,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 등 필요"

[이혜경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공공기관 정상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15일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 등을 위해 김천혁신도시를 방문해 6개 공공기관장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 한 해 공공기관 정상화로 부채 감축, 연 2천억원의 복리후생비 절감, 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등 많은 성과를 보였다"면서도 "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 전문직위제 및 개방형 직위 도입, 기능조정 추진 등 공공기관 정상화는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은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법무보호복지공단, 법률구조공단, 건설관리공사 등이다.

송 차관은 또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조직 내외부 의사소통, 고객수요에의 대응, 지역사회에의 기여 등 새로운 도전과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기관 스스로도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하고, 조직구조·인력배치 등을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 차관은 도로공사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공공기관 기능조정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고속도로 비탈면 및 터널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도로공사는 기존 각 사업부서에서 담당하던 재난 관련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재난안전처를 작년 1월에 신설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설정(45분)하고 초동 대응시간을 기존 62분에서 최고 20분까지 대폭 단축하는 등 대형재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송 차관은 "고속도로 내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고,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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