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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엣지도…갤S7·G5 앞두고 출고가 '뚝뚝'


가격인하 검토…전략폰 출시 앞둔 재고폰 밀어내기

[민혜정기자] 전략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7, LG G5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 출고가가 잇따라 인하되고 있다. 아이폰6와 G4에 이어 갤럭시S6와 엣지 역시 출고가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 인하를 검토중이다. 출고가 인하는 갤럭시S7가 출시되기 전인 2월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6(32GB)와 갤럭시S6엣지(64GB)는 지난해 하반기 한 차례 출고가가 인하돼 현재 각각 77만9천900원과 89만8천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이통3사는 LG전자 G4 출고가를 69만9천600원에서 59만9천500원으로 10만원가량 인하했다. 통신사들은 작년 4월 G4를 82만5천원에 출시했고, 4개월 뒤 출고가를 내린 바 있다.

G4 전작인 G3 출고가도 59만9천500원에서 49만9천400원으로 함께 인하됐다.

또 LG유플러스는 애플 아이폰6 출고가를 69만9천600원에서 60만9천400원으로,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를 80만9천600원에서 71만9천4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아이폰4의 경우 일부 저가폰을 겨냥, 공짜폰으로 풀리는 등 새해를 맞아 신 제품 출시를 앞둔 구형 모델의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조사들이 1분기내에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남아 있는 스마트폰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를 인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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