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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수 33.7만명 증가…고용 호전


제조업, 숙박·음식점 등에서 취업자 늘어나

[이혜경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33만7천명이 늘어나며 고용사정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도 소폭 호전됐다. 청년층 취업자도 6만8천명 늘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연간 취업자는 2천593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33만7천명이 확대됐다. 제조업, 숙박및음식점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농림어업, 금융및보험업 등에서는 줄어들었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7%로 전년 대비 0.4%p 올랐다.

전년과 비교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6만8천명 증가해 작년 한 해 총 39만3천800명이 취업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는 97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4만명(4.2%) 늘어났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대비 0.1%p 높아졌다.

25~29세와 30대의 실업자는 감소했지만, 그 외의 연령층에서는 모두 실업자수가 늘고 실업률이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p 올라갔다.

한편, 작년 12월 한 달 간의 취업자는 2천587만 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만5천명이 늘어났다. 고용률은 59.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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