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공식 후원사 참여

[양태훈기자] 11일 한국다우케미칼(대표 유우종)은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공식 후원사로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및 교육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화학올림피아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화학 영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한화학회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등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20세 미만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매년 2회 개최되는 계절학교인 여름학교, 겨울학교를 통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번에 열리는 한국화학올림피아드는 겨울학교 과정으로, 총 80여 명의 학생들이 유기화학, 물리화학, 분석화학, 무기화학 등 다양한 화학 분야의 강의와 실험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 10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입교식을 시작으로 고2반은 1주, 고1반은 2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고2반에서 4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해 오는 7월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사장은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발굴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 째 한국화학올림피아드를 후원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창의적 기술과 활용 방안 등을 탐구해 볼 수 있는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화학분야의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우케미칼은 한국화학올림피아드 후원 외에도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을 진행하는 등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은 전자소재 및 순수 화학 분야의 우수 논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전자소재 분야 기초소재 및 응용기술과 순수 화학 두 분야의 논문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학회 홈페이지(http://new.kcs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