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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대형행사' 앞세워 소비 훈풍 이어간다


신년 세일서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일 중반 집객 위해 행사 집중 배치

[장유미기자] 신년 세일에서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백화점들이 소비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첫 세일의 중반부에 대형행사를 배치해 다소 둔화될 수 있는 세일 중반 매출까지 잡는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매출 신장률은 신년 세일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롯데가 15.8%, 현대가 22.0%, 신세계가 10.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짝 추워진 날씨로 아우터, 목도리 등 겨울 상품 판매가 좋은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가량 더 준비한 모피(81.3%), 남성패션(65.3%) 등 아우터의 신장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백화점들은 오는 8일부터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와코루 대전'을 실시해 총 20억 물량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본점과 영등포점에서는 점포별로 2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200명에게 롯데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잠실점 등 7개 점포에 입점된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는 8일부터 후드집업, 맨투맨티셔츠 등 인기 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한다. 또 본점에서는 10일까지 미소페, 세라 등 15개 패션 잡화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방한용품 특집전'을 진행해 20억 물량의 상품을 4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百 핫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8~10일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겨울 상품전'을 진행한다. 얀쿠, 듀퐁 등 10여 개의 남성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양말, 셔프, 머플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9층 해당 매장에서 500억 규모의 '리빙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식기, 침구, 가구, 가전 등 가정용품 전 상품군이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2층 행사장과 해당매장에서 '영패션 아우터 대전'을 진행해 BNX, 엠폴햄, 게스 등의 아우터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동안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원숭이 인형 휴지 케이스(디스펜서)'를 점별 300개 한정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영등포점 이벤트홀에서 '프리미엄 리빙 페어'를 실시, 침구에서 가전까지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8~10일 '와코루 특별 초대전'을 진행해 팬티, 브라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세일 초반 매출 실적이 두 자릿 수 이상 신장세를 이어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일 중반 집객력이 강력한 대형행사를 집중 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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